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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바로 달려갔던 집이다.

일본에서 제대로 된 장어 덮밥을 먹고 싶었다.

이 집은 1873년에 오픈해서 15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위치

 

이 집은 구글 맵에서

6200명이 리뷰를 남겼고, 4.3이라는 높은 별점을 자랑한다.

전세계인이 인정한 맛집이라 볼 수 있다. 

 

웨이팅

 

요시즈카 우나기야

12시가 조금 되기 전에 도착했다.

하지만 건물이 엄청 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웨이팅이었다.

이 집은 워낙 유명해져서 그런가 한국사람이 되게 많았다.

다른 외국인분들도 많았고, 일본 현지인들도 많았다.

현지 맛집을 찾고 싶었기에, 한국인이 많으면 별로지만, 한국인이 많은만큼 현지인, 외국인 분들도 많았다.

웨이팅 걸어놓고 주변 강과 시장을 구경하면 시간 후딱 지나간다.

 

요시즈카 우나기야

 

요시즈카 우나기야

이 집은 큰 인기에 맞게 큰 덩치의 건물을 가지고 있다.

나는 걷는걸 좋아해서 하카타역에 내려서 일본을 즐기며 한참을 걸어갔다.

건물 크기가 크기도 하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이 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 집에는 한국어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다.

메뉴는 우나기동과 아나쥬가 있는데, 

우나기동은 아는대로 덮밥으로 나오고, 우나쥬는 따로 나온다.

요시즈카 우나기야
요시즈카 우나기야

나는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서 우나쥬 라지 사이즈를 주문했다.

그리고 장어와 함께 나마비루까지 해줬다.

나마비루는 일본에서도 박상철이다.

 

확실히 장어는 진짜 부드러웠고 비린맛 1도 없었다.

진짜 깔끔 그 자체로 장어의 정석이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그냥 완벽한 장어 식사였다.

여태 먹어본 장어중에 단연 1등이다.

한국에서 가격만 비싼 장어집은 못따라온다.

 

장어 한 입했을 때, 그 부드러운 식감 잊지 못한다.

그리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입에서 녹기 전에 밥 한숱 먹어주면 이건 뭐

바다와 육지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다.

이 러브스토리에 나마비루 BGM이 깔리면 그냥 뭐 천만영화는 쉽게 찍는다.

 

물론 라지하면 마지막엔 살짝 물리긴한데, 일본 여행간김에 라지 하나 때리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전 세계인이 추천하는 요시즈카 우나기야.

앞으로 후쿠오카 가면 또 이 집부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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