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이경문 순대곱창 연구 결과 보고서
종로 3가를 대표하는 소주 메이트. 이경문 순대곱창
너무나 유명해서 웨이팅은 필수로 해야하는 이경문 순대곱창!
재방문임에도 여전히 인기는 많았고 웨이팅은 필수였다.
순대 곱창이 메인이며, 오후 5시부터는 2인이상만 주문가능하므로 선택지는 순대곱창 하나 밖에 없다.
어차피 소주가 메인이고, 순대곱창 전골은 거들뿐인 우리 주당들은 상관없지 않은가?
당연히 순대 곱창은 소주와 베프먹은 메뉴이기 때문에, 낮보다는 저녁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같이 갔던 지인은 기억을 잃었다... 그래서 강제 외박했다.. 이렇게 이경문순대곱창은 위험하다.
* 참고로 이경문님은 사모님의 성함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5
종로3가역에서 익선동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11:30 ~ 22:30) / 일요일 휴무
우리의 출근을 위해 일요일에 휴무를 해주시는 사장님의 배려 깊은 마음씨를 엿볼 수 있다.
가게내부
아쉽게 가게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우선 이 가게는 노포느낌이 강하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노포에서 쥐와 바선생이 뛰어놀지 않는 이상 위생이 어쩌고 저쩌고 논하는건 의미없는 짓이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으며, 노포이기 때문에 깔끔하진 않으며 변기 하나에 남녀공용이다.
인터넷 평점
(2023.05.02일 기준)
네이버 4.42 / 5
카카오 3.8 / 5
비교적 카카오가 네이버보다 짠 것을 감안했을 때, 딱 이 정도 평점 정도의 맛집이다.
웨이팅
가장 중요한게 웨이팅이다.
2023.4.8일 토요일에 방문했으며, 이 때 날씨가 좋아서 종로에 사람이 진짜 많았다.
이 날 기준 5시 25분에 도착해서 6시 40분에 들어갔다. 우리보다 늦게 온사람은 더 기다린듯?
웨이팅팁
* 웨이팅 하다가 자리비우면, 중간에 호명할 때 이름 지우신다. 근데 다시 돌아와서 왔다고 하면 봐줌
* 인원수에 맞춰서 아주머니가 소/중/대 를 본인만의 기호로 적으신다. (안물어보고 그냥 하심). 그래서 입장하면 바로 메뉴 나옴.
메뉴판
다른 메뉴도 있지만, 순대곱창전골만 알면 된다.
순대곱창전골 가격은 소/중/대 각각 3.0/4.0/5.0 이며 소주는 5천원이다.
메뉴판엔 없지만, 순대 추가도 가능하다. 5천원치 추가했는데 순대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이모님께 마음속으로 따봉을 선물했다.
순대곱창전골
보이는 것처럼 바로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딱 순대곱창의 정석.
소주부터 한 잔 올린 후에 국물 한입 해주니 역시 깔끔했다.
곱창 맛은 딱 생각하는 곱창식감에 누린내/잡내가 나지 않아서 역하지 않고 오히려 소주를 땡기게 한다.
순대는 충분히 익힌 후에 입에 넣어줬더니 그냥 캬... 너무 뜨거웠다.
더 뜨거운 우리는 순대부터 해치우고 순대를 추가했다.
곱창을 먹으면 먹을수록 당연히 소주가 따라왔고, 계속 소주를 부르다보니 거의 이모님과 겸상한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갈 때마다 얼~큰 하게 취해서 나오는 집이다.
우리는 이 날 순대를 추가했고, 2차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볶음밥까지는 못갔다.
여러분들은 볶음밥까지 끝장보시길 바란다.
* 살짝 매운 맛이다. 신라면보다 조금 덜 맵다. (매울 땐 소주 한 잔으로 달래주면 된다)
<순대 추가 모습>
우선 양이 많다. 남자 둘이 가서 볶음밥까지 접수하면 배가 안부를 수가 없다. ( 종로/을지로까지 간 김에 2차도 푸짐하게 먹기 위해서 사려줬다.)
노포 느낌이므로, 위생 예민한 사람은 안가는걸 추천한다. 더럽다는게 아니라, 그냥 딱 노포 느낌이며, 개인적으로 더럽진 않다고 생각한다.
한 입 먹고 '와.. 지린다' 이 정도는 아니고 딱 순대곱창의 정석이다. 깔끔하다.
웨이팅 한시간 반 이상할 정도의 집은 아니다. 웨이팅 싫어한다면 안가는걸 추천한다. (서울의 주말은 원래 웨이팅이 필수니까.. 이 정도쯤은 기다릴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 집은 소주를 즐길 줄 안다면 한 번은 가보도록하자.
평점
맛
Bad ○○○●○ Perfect
웨이팅
Long ●○○○○ Short
가격
Expensive ○○●○○ Cheap
위치
Bad ○○○○●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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