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공강호 양꼬치 결과보고서
수원역에 숨은 양꼬치의 강호의 은둔 고수. 칠공강호 양꼬치
너무 더운 바람에 가게 사진을 못 찍어서
초록포탈의 업체 제공 사진을 이용했다.
양꼬치가 땡겨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다.
이 곳은 수원역 중국 거리에 있는데, 나도 수원에 중국 거리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때문에 당연히 매장 내에는 중국인이 많이 있다.
중국 현지인 검증 맛집이다.
이 집에는 양꼬치와 더불어 등양갈비구이, 양쪽갈비도 있다.
양꼬치를 파는 집은 많은데, 등양갈비구이 비주얼을 보고 궁금해서 방문했던 집이다.
등양갈비구이는 안에서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주문시에 30분 정도 걸린다고 알려주신다.
그래서 먼저 나온 양꼬치를 먹었는데 신세계였다.
이 날은 지인 기차 타러 가기 전에 저녁 먹으러 간거였는데
예상에 없던 반주를 하고 말았다.
물론 양꼬치라는 메뉴엔 술이 땡기는건 아주 당연하지만,
이 날은 술 마실 생각 없이 갔는데 양꼬치 한 입 먹는 순간 안시킬 수가 없는 맛이었다.
나는 원래 양고기 집을 가면 맥주와 함께 즐기는걸 좋아하는데,
이 날은 맥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냈다.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69-1 칠공강호 양꼬치
수원역 로데오 거리 바로 옆 골목에 중국 거리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있다.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11:00 ~ 02:00)
매일 영업한다.
수원 근처 직장인들은 퇴근 후 들렀다가 내일 출근 못할 수도 있다.
가게 내부
내부는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
일반 양꼬치 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부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으며, 에어컨이 있음에도 가게가 좀 더울 수 있다.
인터넷 평점
네이버 X
카카오맵 4.7 / 5
현재 기준으로 네이버는 평점이 나오지 않고
카카오는 6명이 평점을 남겼는데, 5명이 5 점, 1명이 3점이다.
난 이 집은 평점 값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먹어본 양꼬치 집 중 손에 꼽는 집이다.
웨이팅
웨이팅 없는 시간에만 가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웨이팅 해본적은 없으나, 사람은 꽤 있는 편이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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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통양갈비구이를 보고 이 집을 찾을 것이다.
특이한 메뉴이기도 하고, 비주얼 보면 너무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 집의 진짜는 양꼬치다.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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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너무 먹고싶어 지는 비주얼이다.
양에서 잡내나 누린내도 안나는건 당연하고
이렇게 부드러운 양꼬치는 처음 먹어봤다.
그 부드러움 속에서 씹을 때마다 나오는 양육즙이 너무 맛있었다.
양꼬치를 씹었을 때, 그 느낌 잊을 수가 없다.
인생양꼬치다.
내 맘속 양꼬치 1등.
양갈비살
양꼬치에 이어 양갈비살도 한 입 했다.
양꼬치와는 성격이 많이 달랐다.
양갈비살은 쫄깃한 식감이 너무 재밌었다.
하지만, 육즙은 양꼬치에 비해 적었다.
양꼬치만 먹다보면 물릴 수도 있기 때문에
양갈비살도 섞어서 먹어주면 돈을 더 많이 쓸 수 있다.
통양갈비구이
리뷰에서 엄청 유명하길래 주문해봤다.
주문하면 30분 걸린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우리는 무슨 이윤지 한시간 넘게 걸렸다.
양꼬치가 맛있었기에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안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여기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에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익히고 바로 먹어도 된다.
비주얼은 진짜 너무 맛나보인다.
근데 보이는 것 만큼 그렇게 맛있진 않다.
껍질은 보이는 것만큼 바삭하진 않고 기름으로 절여진 패스츄리 느낌이었다.
고기 식감은 퍼석한 족발 식감이었고, 양 특유의 냄새가 좀 느껴졌다.
근데 다른 블로그보면 극찬이긴해서 궁금하면 시도해봐도 될 거 같다.
서비스
이 집에는 시간 잘 맞추면 서비스 만두를 준다.
만두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항상 옳다.
만두 맛도 맛인데, 이 집의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모든 테이블에 만두 한 접시를 서비스로 다 돌려주신다.
너무 기름진다 싶을 때,
서비스로 주셔서 소주 한 잔을 더 먹게 만든다.
이 집은 계속해서 생각나는 집이다.
양꼬치를 씹었을 때, 그 육즙이 나오는 기분을 잊지 못한다.
양꼬치 첫 입 했을 때, 눈이 똥그래진 집은 이 집이 처음이다.
양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이 집을 간다면, 다른 집은 앞으로 못갈 것이다.
양갈비구이가 다소 실망이긴했지만,
양꼬치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이 집은 또갈집 리스트에 추가됐다.
양꼬치와 양갈비살 꼬치 사이를 밀당하면서
소주를 먹다 보면 금세 알딸딸해진다.
수원 양꼬치 1등이다.
평점
맛
Bad ○○○○● Perfect
웨이팅
Long ○○○●○Short
가격
Expensive ○○●○○ Cheap
위치
Bad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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