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섬오름 해물라면
이 집은 제주 함덕을 갔으면 박상철로다가 가야하는 집이다.
제주에는 해물라면 집이 많은데, 다른 집들은 가격만 비싸고 해물은 별로 없는 집이 너무 많다.
라면에 해물 쪼끔 넣고 제주 해물라면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집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집은 함덕 해변의 완벽한 뷰에
적당한 가격에 해물까지도 알차게 들어간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355-7
함덕해변에 위치해있다.
섬오름 해물라면에서 문어라면 3개 주문했다.
이 집의 메뉴는 해물라면, 전복해물라면, 문어해물라면이 있는데
어찌나 통통한 문어가 땡기던지, 셋이 모두 문어해물라면으로 주문했다.
라면과 뷰를 보자마자 바로 맥주를 주문했다.
맘 같아선 소주를 먹고 싶지만,
한명은 운전해야해서 술을 못먹기 때문에
나머지 둘이서 맥주 먹기로 했다.
조금 더 고화질 사진으로 보면
진짜 이런 뷰, 분위기에서 해장하다니
이건 술을 더 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여름이지만, 실 방문 일자는 4월이다.
선선한 날씨에 야외에 자리를 잡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장라면과 맥주를
이런 낭만이 또 어디있나.
그리고 라면 자체도 굉장히 맛있었다.
문어도 굉장히 튼실하고 보이는 것처럼 양도 많았다.
그리고 진짜 맛있었다.
다른 가게 보면 문어 몇조각 밖에 안들어가는데 가격을 비싸게 받는 반면
이 집은 저만큼 통통한 문어에 가격은 12000원 정도 했다.
전혀 후회하지 않았고, 나는 제주 함덕에 가면 이 집은 또간집 출연시킬 것이다.
아쉬우니 추가로 함덕 해수욕장의 일몰을 찍어봤다.
함덕 해변의 일몰은 진짜 너무 이쁘다.
함덕 해변이 왜 유명한지 알겠다.
커플끼리 가기에도 베스트다.
함덕 해변 앞에 숙소를 잡고, 저녁에 일몰을 구경한다음,
고등어 회와 딱새우 회를 먹으러 갔다.
당연히 소주여행은 계속 됐으며 제주도에서도 취객 3명 출현한 날이었다.
그렇게 얼큰하게 취하고, 함덕 해물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그 뷰와, 분위기, 바닷바람을 즐기며 해물라면 한 젓가락.
그리고 문어 큼지막하게 잘라서 한 입.
그리고 국물 호로록 마셔주고 다시 한 번 에메랄드 빛 함덕 바다 쳐다보면
힐링대잔치다.
이 집은 함덕 맛집을 넘어 제주 맛집으로도 손색이 없다.
라면이야 원래 맛있는거 알테고, 뷰가 미쳤다. 완전 뷰 맛집 분위기 맛집이다.
제주 바다를 느끼며 해물 라면 한 입 하자.